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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등용문축제" 개최 10월 24일 11시 진천농다리
    라이프 2015. 10. 21. 05:59
    만산홍엽 초평호 힐링산책

    - 제1회 등용문 축제-Ⅱ 24일, 학생·부모 단풍속 고민 나눠 성공기운 '듬뿍'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심어주는 제1회 등용문 축제가 오는 24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와 초평호 일원에서 열린다.

    중부매일과 진천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중·고교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 대학생 멘토 등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가을 단풍이 물든 초평호반을 동행하며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스스로를 힐링하고 보다 나은 앞날을 설계하기에 최적의 장소와 충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최 장소인 진천 농다리는 천년의 세월을 견딘 조상들의 지혜가 숨어있고, 초평호반은 한반도 지형을 품은 물길이 신비할 정도로 용의 형상을 띠고 있는 서기 어린 곳이다. 왕복 2시간 거리인 농다리와 용고개, 용머리를 함께 거닐며 소원을 빌고 소망을 적어 끈을 묶는 행사도 준비했다.

      
    농다리에선 지혜를, 용고개에선 인내를, 용머리에선 성취를 서원해도 좋을 듯 싶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1㎞ 남짓 데크로 조성된 초롱길을 걸으며 부족한 대화를 채우고, 논선암과 하늘다리를 지나 전망데크에서 초평호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행사도중 대학생 멘토들과의 진로나 학업에 대한 일대일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 프로그램에선 대학입시 전문가인 임근수 한민고 교사와 유재원 변호사의 기조 강의에 이어 서울지역 대학생들 18명의 멘토들로부터 공부습관, 취약과목 공략비법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친근하면서도 콕콕 짚어주는 상담도 할 수 있다. 또한 충청권 10여개 대학들이 참가하는 대학 홍보 부스도 운영해 미리부터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려 진천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점심식사는 무료로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진천지역 특산품인 합격엿을 기념으로 나눠준다.

    모든 학생들이 한바탕 웃으며 커다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깜짝 행사가 있으며, 주차장도 넓직해 가족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만산홍엽이 초평호반을 물들이는 늦가을에 자녀와의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자. 제1회 등용문 축제장 주변의 가볼만한 곳과 함께 인근 충북도 중부4군 지역의 역사인물을 소개한다.

      
    가볼만한 곳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범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건립되었음 종에 대한 자료 검색과 소리체험 및 음향 감상코너, 종 제작과정의 밀랍 재현코너와 관람객들이 직접 종문양 탁본과 타종의 체험을 할 수 있다.(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043-539-3847)

    보탑사 통일대탑은 김유신 장군이 민족통일을 이룬 것을 것을 기념하고 남북 통일을 기원하며 지은 삼층목탑으로 목수 신영훈 선생의 역작이다. 목탑 가운데는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이(42.7m)로 못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계단으로 3층까지 갈 수 있도록 지어졌다.(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 043-533-0206)

    공공 청소년 수련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진천청소년수련원은 천혜의 장관을 자랑하는 초평저수지 호반 위에 위치한다. 청소년의 심신단련과 정서함양은 물론 기업체·사회단제 임직원들에게 최적의 연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진천군 초평면 평화로 403-132, 043-539-3811)

    전국적인 낚시터로 유명하고 얼음낚시와 붕어낚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주변에 진천향토임식인 붕어찜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두타산 산형제봉에서 초평호를 조망하면 한반도 지형의 형상을한 곳도 감상할 수 있다.(진천군 초평면 평화로 일원)
     


      진천 농다리는

    1976년 12월2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농다리는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洗錦川)에 축조된 돌다리로서 사력 암질의 돌을 마치 물고기 비늘처럼 안으로 차곡차곡 들여쌓기하여 교각을 만들었으며, 크기가 다른 돌을 적절히 배합해 서로 물리게 하여 쌓았는데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져 빠른 유속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교각부터 상판석까지 붉은색을 띤 자석(紫石)을 이용했는데 28칸이었던 교각이 유실되어 25칸만 남아있었으나 2008년 28칸의 원형복원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이것은 하늘의 별자리 28수를 응용한 것으로 심오한 동양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총 길이 93.6m, 폭 3.6m, 교각 1.2m이며, 교각과 교각의 사이는 0.8m 정도이다. 교각 위에 170㎝, 넓이 80㎝, 두께 20㎝의 장대석 1개 또는 길이 130㎝, 넓이 60㎝, 두께 16㎝의 장대석 2개를 나란히 얹어 만들었다. 자연석을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천년을 견디어 오고 있어 우리나라 토목공학적인 측면에서 귀중한 자료로 연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우리 나라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진천농교가 17번째로 선정되기도 했다.
     


     등용문 축제 인물

     보재 이상설(진천군)

     1870년 진천군 덕산면 산척리 산직마을에서 출생해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어 을사조약의 부당함과 일제 침략을 폭로한 독립운동가

     과학사학자 박성래 교수는 한국 근대 수학교육의 아버지로 최초로 소개했으며 산술신서를 저술하는 등 근대 수학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침

     안중근 의사 "선생은 법률과 산술에 정통하고 영어·프랑스어·일어에 능통하다. 세계 정세에 밝고 애국심이 강하며 교육으로 국가 백년대계를 세울 사람이다."<사형 집행을 앞둔 1910년 안중근 의사 옥중에서> 1886∼1887년 중국과 일본, 서양의 수학책을 번역한 최초의 우리말 수학책인 수리를 저술했으며 고종의 1895년 교육조서를 받들어 1896년 국립 성균관의 교과과정에 국내 최초로 서양수학을 필수과목으로 지정

     

     UN 사무총장 반기문(음성군)

     1944년 충북 음성군 원남면의 농촌마을인 행치마을에서 출생해 1970년 외교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4년 외교부장관에 올랐으며 2006년 지구촌 대통령이라 불리는 제8대 UN 사무총장에 선출

     소년 반기문은 영자신문과 타임으로 영어공부를 하였고 미국 적십자에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한달간 연수를 실시하는 비스타(VISTA)에 참가하기 위해 영어경시대회에 출전 수상함으로써 미국을 방문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것을 계기로 외교관의 꿈을 키워 마침내 유엔사무총장에 선출

     

     백곡 김득신(증평군)

     김득신은 증평에서 출생한 조선중기 시인으로 사기 '백이전'을 11만3천번을 읽고 1만번 이상 읽은 책만도 36권에 이르는 등 조선시대 최고의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음

     다산 정약용은 "문자와 책이 존재한 이후 종횡으로 수천년과 삼만리를 뒤져 보아도 부지런히 독서한 사람으로 김득신을 으뜸으로 삼을 만하다"<여유당전서> 다독을 통해 환갑이 다된 59세에 과거에 급제한 대기만성의 노력가로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및 국어 교과서에 소개되고 있음. 김득신 묘소는 증평읍 율리 산81-1에 있고, 2014년 1월 충청북도 기념물 제160호로 지정

     

     단원 김홍도(괴산군)

     조선후기 최대의 화원화가로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에 걸쳐 활동하면서 산수화, 풍속화, 신선도, 화조동물화, 판화의 삽도 등 많은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겨 신윤복, 김득신과 함께 조선의 3대 풍속화가로 알려져 있음.1791년 12월부터 1795년 1월가지 약 3년간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장연면을 관할하는 연풍현감으로 봉직. / 박익규
    (중부매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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